▲서계추진위원회 사회를 맡고있는 총무 박호현, 25뉴스

[25뉴스 = 박승식기자]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서계문화재단 (이사장 박용우) 은 10월24일 서계 박세당 종택에서 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 서계학술문화제 추진위원회 총무인 박호현 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서계문화재단 이사장 박용우 축사, 25뉴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학술대회를 서계학술문화제로 부활시키고자 하는 목적과 종가 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시민과 종가가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김인걸 서계학술문화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서계문화재단이 창립한지 20년 째에 접어든다”며 “2004년도에 창립 됐고, 기념하는 행사를 겸해서 2024년도 서계학술문화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주제는 서계 박세당과 수락산 석천정사의 재조명이며 서계학술문화제가 부활돼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정착된다면 이는 의정부 시민들의 자부심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지방 소멸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현대문화의 출구를 찾는데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계학술문화제에 참석하신 내빈, 25뉴스

서계 박세당 선생의 12대 후손 박용우는 서계문화재단 이사장도 “이번 학술제에 서계 박세당 선조에 관련된 수락산 유적 분포 현황 및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종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수락산 문화권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 된다며 서계문화재단은 종가 문화 발전과 의정부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의정부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축사, 25뉴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곳 장암동 일대는 서계 박세당 선생의 흔적과 이야기가 많이 있어 우리가 소중하게 가꿔야 될 문화자산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장암동 일대를 방문해 서계 선생의 정신을 다시 되살리는 일에 의정부시장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남박씨 대종중 도유사 박정경 인사말, 25뉴스

반남박씨(潘南朴氏) 대종중 박정경 도유사는 선조님의 학문에 관해 재조명돼어야 할 덕행과 은덕의 가치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 한 가지는 중농주의 학자로서 경험에 의한 농업 기술을 다룬 "색경"은 농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농사는 천하의 근본인데 농사를 부끄럽다고 하면서 밥을 먹는 것은 더 부끄럽지 않은가" 라고 하신 유명한 경구가 있다.

오늘 열리는 서계학술문화제를 통해 선조님의 학문과 실학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명실상부한 의정부시의 학술문화제로 자리메김 돼길 바라며 반남박씨 대종중을 대표하여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서계학술문화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반남박씨 대종중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 다고 했다.

▲서계 학술문화제 위원장 김인걸,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우, 의정부시장 김동근, 전국회의원 박찬숙, 반남박씨 대종중 도유사 박정경, 부도유사 박승원, 김학수교수, 김남용교수, 25뉴스

이날행사에는 의정부시장 김동근, 前 국회의원 박찬숙, 반남박씨(潘南朴氏) 대종중 도유사 박정경, 부도유사 대종손 박진우, 박승원, 박양우, 집의공파 박승인, 인천지회장 박충서,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자로 "의리의 양성(釀成) 및 실천공간으로서의 석천동" 주제발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교수 와 "석천정사의 가치 재조명"은 신한대학교 김남용 교수 발표자로 나선다.

▲세계학술문화제 주제발표 좌장 김기덕,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교수, 석천정사의 가치 재조명 김남용교수, 25뉴스

종합토론자는 경기도의회 오석규의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도현교수, 신한대학교 임승희교수, 홍제사상연구회장 김해영 박사, 의정부 문화원 박정근 사무국이 종합토론자로 나섰다. 후원은 의정부시, 의정부문화원, 의정부문화재단, 반남박씨 대종회, 신한대학교 대학원 행정정책학에서 후원하여 성황리에 학술문화제 발표회 를 마쳤다.

▲서계문화재20주년 기념식에 의정부시립무용단 축하공연, 25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