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5일째인 18일 경기지역 응급의료센터들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연휴를 앞두고 우려했던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등에 따른 의료 대란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 경기지역 한 응급실. 25뉴스

[25뉴스= 박승식기자] 이날 오후 12시 기준 경기지역 아주대병원· 고대안산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명지병원·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등 9개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있는 병상도 대부분 이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에 47개, 고대안산병원 34개, 한림대성심병원 44개, 분당서울대병원 32개 등 전체 349개의 병상이 있다.

지난 7월 말 전문의 3명이 사직한 아주대병원이 추석 연휴 기간 중 일부 진료를 축소할 예정이었지만, 정상 운영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 전문의 1명이 빠진 분당서울대병원도 마찬가지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에 지역응급의료센터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도 비슷한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주대병원이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하면서 일단 걱정했던 상황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병상도 응급의료포털 어플을 통해 보면 알 수 있듯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